건강-식품-정보 / / 2023. 9. 14. 00:28

위염과 위궤양의 차이와 증상, 치료는 엄연히 다릅니다.

 

 

     포스팅 목차

     위염과 위궤양은 같은 질환일까요? 상당히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질환입니다. "위염이 심해지면 위궤양이다"라고 이해하시면 문제가 없을 텐데요. 그럼 위염과 위궤양의 발생 원인과 증상을 통해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썸네일
    < 포스팅 >

     

         포스팅 목차

       

      1. 위의 구조와 기능

       위염과 위궤양의 차이를 알려면 위염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위염을 알려면 위의 기능과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세히 알아볼 필요는 없고 딱 위염과 위궤양의 차이를 알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되겠죠?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위의 기능

       위는 대표적인 소화기관으로 소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나아가서 음식물을 분해하고 음식물과 같이 들어온 세균 등을 없애버리려면 강력한 물질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위액"입니다.

       

       위액에는 강력한 산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산성이 위를 망가뜨리지 못하게 위벽에 "점액"도 분비합니다. 즉, 위는 "위액"과 "점액"을 적절하게 밸런스 잡힌 분비를 통해 점액으로 안전하게 코팅된 위 안에서 음식물을 분해하고 세균을 멸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죠.

       

      위의 구조

       그럼 위벽에 대해 살펴봐야겠습니다. 앞서 "점액"이 분비된다고 했죠? 이 점액이 코팅되는 제일 안쪽에 있는 벽을 "점막층"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 점막층, 근육층, 장막층 순서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점막층"입니다.

       

       

       이 점막층이 뚫리는 것이 바로 위염과 위궤양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위벽-구조
      < 위벽 구조 - 출처 : 국립암센터 >

       

      2. 위염과 위궤양의 차이

       약물이나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위벽에서 위를 보호하는 점액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게 되면, 위액과 점액의 밸런스가 붕괴됩니다. 그리고 점액으로 제대로 코팅이 안된 점막층은 위산과 세균등의 위험에 노출되게 되죠.

       

       노출된 점막층의 한 부분이 손상이 되면 그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를 "위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위염에는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이 있는데 그 차이는 간단히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급성위염 : 일시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반응 증상으로 원인이 제거되면 증상이 호전됨.

       만성위염 : 뚜렷한 증상 없이 장기적으로 자극에 노출되어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

       

       그러면 이제 위궤양에 대해 알아봐야 합니다. 위궤양은 위염의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악화된 것인데요. 위염으로 손상된 점막층의 아래에 있는 "점막하층까지 손상"이 된 것을 위궤양이라고 합니다. 즉, 위염이 심해지면 위궤양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위염과 위궤양 증상

       그럼 위염과 위궤양의 차이는 증상에서도 나타납니다. 

      구분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궤양
      주요 증상 심한 상복부 통증
      옆구리 통증
      없음 타는듯한 상복부 통증
      명치끝 부위 통증
      음식 먹고 증상 심해짐
      부가 증상 오심 및 구토 복부 팽만감 체중감소, 속쓰림
      소화불량, 구토
      위험성 - - 출혈과 천공 발생 가능

       

       

       대체로 위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만 급성위염의 경우 상복부와 옆구리 통증이 발생합니다. 참고로 옆구리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은 다양한데요. 이는 아래의 포스팅에 정리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왼쪽 옆구리 통증 원인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 원인은 같거나 다르다.

       

      왼쪽 옆구리 통증 원인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 원인은 같거나 다르다.

      갑자기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어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불안합니다. 특히 옆구리에 위치한 신장이나 췌장 같은 장기에 문제가 생겼나라는 생각도 들죠. 그런데 옆구리 통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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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위염이 있다면 위 건강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욱더 나빠지면 위궤양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니까요.

       

       반면 위궤양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불편한 증상이 따라다닙니다. 속 쓰림과 소화불량은 위염이 아닌 위궤양의 증상입니다.

       

       그리고 위궤양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꼭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출혈과 천공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천공이 발생한다면 무조건 응급수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위궤양은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약물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사람들의 평균적인 위의 상태가 "위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위가 쉽게 약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건데요. 매운것을 좋아하는 식생활이나, 음주와 흡연 문화때문이겠죠? 다들 조금 더 위건강에 신경을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8년 당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위암검진을 통해 조사한 통계자료입니다. 많이 늦은 감이있지만 현재랑 별 차이는 없을것이라 생각해서 가져왔으니, 참고만 하세요.

       

      한국인의-위상태
      < 한국인의 위상태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


       우리의 위는 매일매일 우리가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장기입니다. 그만큼 아끼고 잘 써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서 오랫동안 건강한 식도락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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