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상-정보 / / 2023. 7. 7. 00:19

여름철 에어컨 적정 온도와 장마철 제습 관리 방법

 

 

     포스팅 목차

     
    여름철 에어컨은 몇 도가 적정할까요? 장마철에는 에어컨을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오늘은 여름철에 유지해야 할 적정한 실내 온도와 장마철에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설계기준" 제9조에 따르면 적정 실내온도는 26~28℃이고, 적정 습도는 50~60%라고 합니다.

    여기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국토교통부에서 2023년부터 시행한 행정규칙으로 각 건축물 종류에 따른 온도와 습도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도 난방 냉방 상대습도
    공동주택 20~22℃ 26~28℃ 50~60%
    학교(교실) 20~22℃ 26~28℃ 50~60%
    병원(병실) 21~23℃ 26~28℃ 50~60%
    숙박시설 20~24℃ 26~28℃ 50~60%
    수영장 27~30℃ 27~30℃ 50~70%

     

     

     또한 정부에서도 여름철 무더위로 과도하게 사용되는 에너지를 저감 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일반 가정에서도 26℃ 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에어컨 전력 소비량은 설정 온도가 18℃일 때 가장 크고, 26℃일 때 18℃ 대비 20% 낮습니다. 그리고 28℃일 때는 무려 5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단 "2℃ 차이"인데 말이죠.  26℃로 설정하면 여름철 한 달 전기 요금을 5~10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준을 많이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설정한 온도에 몸이 맞춰질 수 있습니다. 건축을 설계할 때 고려하는 26℃로만 실내온도를 유지해도 충분히 시원하고, 더위를 느끼지 못합니다.

     혹시 26℃는 너무 덥다고 생각하신다면, 3~4일만 해당 온도를 유지한 체 지내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2. 장마철 습기 관리법 4가지

     여름이면 어김없이 장마철이 찾아옵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는 여름철 무더위를 잠시 식혀주는 좋은 효과를 주지만, 집안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방구석구석에 곰팡이가 필 수 있게 되고, 비가 그치는 날이면 습기와 더위가 합쳐 저 말 그대로 불쾌해질 수 있습니다. 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에어컨 온도 설정

     날씨가 매우 습하다면 에어컨 온도를 낮게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로 추천 드렸습니다만, 많이 습한 날에는 실내 온도를 24℃로 맞추면 보다 쾌적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자연 환기 통풍

    습기가 심한 장마철에는 실내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자연통풍을 한다면 집안의 과도한 습기는 금세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치는 동안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알맞지 않죠. 따라서 제습기나 에어컨 등의 전자제품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에어컨 제습 기능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에어컨은 제습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습기로 인한 높은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은 제습 기능이라고 해서 냉방 기능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은 게 아닙니다.

     

     제습 기능이든 냉방 기능이든 전기 요금은 동일하게 나갈 테니,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자연 환기와 적절하게 섞어가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4) 에어컨 필터 청소 

     

    장마철에는 특히 습기로 인해 에어컨이 빨리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어컨 속이 오염되고 더러워진다면 냉방, 제습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설정 온도나 습도를 맞추기 위해 불필요하게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기 요금이 무섭도록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한 달 전기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벌써부터 두려운데요. 조금 더 많이 신경 써서 전기 요금을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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