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내가 가진 중고책을 적은 돈이라도 중고서점에 팔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더구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택배로 보내면 됩니다. 이러한 온라인 중고책 판매가 가능한 중고서점 사이트들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판매하는지 중고책 파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중고책 매입 사이트 한눈에 보기
기본적으로 중고책 판매에 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오프라인 중고서점보다는 알리딘과 같은 대형 온라인 중고서점에 중고책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동네에도 중고서점이 많이 있었는데, 요새는 오프라인 중고서점은 알라딘과 Yes24를 제외하면 보기가 참 어렵죠.
결국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 중고서점을 이용하여 내 중고책 판매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상세하게 알아보기 전에 어떠한 온라인 중고서점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해당 중고서점의 웹페이지 링크도 같이 넣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중고서점 | 특이사항 | 중고서점 사이트 링크 |
알라딘 | 오프라인 매장 있음 | |
예스24 | 오프라인 매장 있음 | |
교보문고 | 오프라인 매장 있음 | |
북코아 |
2. 중고책 시세 확인 방법
중고책 파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과연 중고서점에서 내 책을 얼마에 사주는지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겠죠? 그럴 때 참고할 만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북임팩트"와 "굿바이북"이란 곳입니다. 이 두 웹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중고서점 사이트인 "알라딘"과 "Yes24"에서 내가 팔고자 하는 중고책이 어느 가격에 매입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물론, 알라딘과 Yes24에서도 해당 플랫폼에서 헌책이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본인들 플랫폼에서의 가격만 제공하기 때문에, 북임팩트나 굿바이북에서 조회해서 비교하신 후에 판매를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두 사이트를 간단히 볼까요?
1) 북임팩트
사이트를 접속해 보면 무언가 제대로 갖춘 느낌이 납니다. 보이는 "도서명"에 내가 팔고자 하는 중고책 이름을 넣으면, 아래와 같이 알라딘과 Yes24와 같은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고책 매입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알라딘에서는 1,900원에 매입하고 있고, Yes24에서는 품질이 "최상"일 경우 6,000원에 매입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무조건 Yes24에서 판매해야겠죠?
2) 굿바이북
다음은 "굿바이북"입니다. 북임팩트처럼 무언가 정리되고 단정된 플랫폼의 느낌은 아닙니다만, 간결하고 속도가 빨라 쉽게 보기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책 제목을 입력하고 검색하기를 누르면, 알라딘과 Yes24와 같은 중고서점에서 매입되고 있는 가격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북임팩트"의 결과와 동일합니다.
두 사이트 모두 결국 알라딘과 Yes24의 중고책 가격을 비교하기 위함이니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3.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중고책 팔기
그럼 이제 "알라딘 중고서점"을 예로 들어 내가 가진 중고책 파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알라딘 중고도서 품질 등급
중고책을 팔기 전에 등급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를 신청했는데, "매입불가"로 되면 들어간 시간과 비용이 너무 아까울 테니까요.
알라딘에서 중고책의 품질은 "최상", "상", "중", "매입불가"로 등급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나름의 품질 등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고, 엄격한 검수에 걸쳐 판별한다고 합니다.
알라딘 중고 도서의 품질 판정 가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헌 상태 | 표지 | 책등/책배 | 내부/ 제본상태 |
최상 | 새것에 가까운 책 | 변색 없음, 찢어진 흔적 없음 닳은 흔적 없음, 낙서 없음 얼룩 없음, 도서 겉표지 있음 |
변색 없음, 낙서 없음 닳은 흔적 없음, 얼룩 없음 |
변색 없음 낙서 없음 변형 없음 얼룩 없음 접힌 흔적 없음 제본 탈착 없음 |
상 | 약간의 사용감은 있으나 깨끗한 책 |
희미한 변색 있음 작은 얼룩 있음 찢어진 흔적 없음 약간의 모서리 해짐 낙서 없음 도서 겉표지 있음 |
희미한 변색 있음 작은 얼룩 있음 약간의 닳은 흔적 있음 낙서 없음 |
변색 없음 낙서 없음 변형 없음 아주 약간의 접힌 흔적 있음 얼룩 없음, 제본 탈착 없음 |
중 | 사용감이 많으며 헌 느낌이 나는 책 |
전체적인 변색 있음 모서리 해짐 있음 오염 있음 2cm 이하의 찢어짐 래핑 흔적 있음 낙서 있음 도서 겉표지 없음 |
전체적인 변색 모서리 해짐 오염 있음 낙서 있음 |
변색 있음 2cm 이하 찢어짐 있음 5쪽 이하의 필기 및 풀이 또는 밑줄 있음 얼룩 및 오염 있음 제본 탈착 없음 본문 읽기에 지장 없는 부록 없음 |
매입 불가 |
독서 및 이용에 지장이 있는 책 증정 도서/비매품 |
2cm 초과한 찢어짐 있음 2cm 초과한 크기의 얼룩 있음 |
2cm 초과한 크기의 얼룩 있음 | 2cm 초과한 찢어짐 5쪽 초과 낙서 2cm 초과한 얼룩 5쪽 초과한 얼룩 낙장 등의 제본불량 분책 된 경우 |
2) 스마트폰으로 내 중고책 파는 방법
팔고자 하는 내 중고책의 가격도 확인했고, 등급도 확인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중고서점에 중고책 파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인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중고책 팔기 신청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우선 앱스토어에서 "알라딘 중고서점"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해 주세요.
# 1 Step. 알라딘 중고서점 어플 화면에서 "중고매장"을 클릭 ▶▶▶ "매입가 조회" 클릭
# 2 Step. 중고책의 시세 확인 위해 "바코드 촬영" 클릭 ▶▶▶ 스마트폰 카메라로 중고책 바코드를 촬영
# 3 Step. 품질가이드를 토대로 등급별 매입가 확인 ▶▶▶ 발송방법, 배송박스, 매입불가 상품 처리방법, 정산 방식 등을 선택
여러 선택항목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자면, 품질판정은 보수적으로 해주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중고책 상태가 "하"에 가깝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욱 보수적으로 확인해 주세요. 기껏 택배로 보냈는데 중고서점으로 부터 "매입 불가" 판정을 받게 되면 투입된 시간과 택배비용만 허비할 수 있습니다.
# 4 Step. 선택항목을 완료하고 개인정보를 완료하면 "팔기신청완료"클릭 ▶▶▶ 최종 신청내역과 알라딘에서 보내온 메시지 확인
신청이 완료되었다면, 편의점을 이용해 중고서점으로 택배를 보내시면 됩니다. 알라딘에서 내 중고책의 상태를 점검한 후에 최종 등급과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내가 지정한 계좌로 입금해 줄 겁니다.
중고책 파는 방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스마트폰이 있어서 참 쉬운 세상이 되었다는 게 새삼 느껴집니다.
오늘은 이렇게 알라딘과 같은 대형 온라인 중고서점에 중고책 파는 방법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독서의 인구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서점도 많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고서적이라도 활성화되어 그 유지를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중고책 판매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본 포스팅이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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