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 / 2023. 6. 10. 01:08

수건 냄새 어떻게 제거할까? 수건 냄새 제거 방법과 올바른 세탁방법

 

 

     포스팅 목차

     수건을 세탁했는데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죠. 이럴 때 "삶는다"라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날 때 올바른 수건 냄새 제거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수건을 세탁하는 올바른 방법과 관리하는 방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뽀송뽀송한 세탁된 수건을 바구니에 담고 바구니를 들고 있는 남자의 사진

     

    [ 목차 ]

       

      1.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수건 냄새 제거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수건에서 왜 냄새가 나는지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은 수건에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난다는 것은 세탁기로도 세균을 박멸하지 못한다는 뜻이죠.

       

       수건은 세수나 샤워 후 우리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몸에 남아있는 각질과 여러 세균들, 그리고 피지와 같은 분비물이 수건에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균이 자리 잡은 수건은 물에 젖어 축축하기 때문에 세탁바구니 같은 곳에 아무렇게나 보관이 되어 있으면 그야말로 세균들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수건이 서식하는 세균을 나타내는 이미지수건으로 머리를 닦는 여성의모습

       

       이렇게 세균이 번식해 버리면 세탁기를 돌려도 냄새를 없애지 못하기 때문에, 냄새를 없애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2. 수건냄새를 예방하는 방법

       간단한 세수나 손을 닦은 후 수건에 물기를 닦아도 수건은 금방 축축해지고 습해집니다. 샤워를 한다면, 수건은 물에 담근 것처럼 축축해지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수건을 그늘진 세탁실에 다른 세탁물과 겹쳐서 보관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세균들이 번식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급속도로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첫 번째, 가능하다면 세탁 전에 건조대에 말려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게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건조대에 말리는 것이 어렵다면, 수건만을 위한 별도의 세탁바구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세탁물을 분리해서 보관하는 사진

       

       여러 옷들과 섞이고 겹치게 되면 통풍이 안되기 때문이죠. 수건을 넣는 통을 별도로 구비하여 보관하고, 이때에 10장 내지 15장을 넘지 않게 해 줍니다(젖은 수건이 장시간 방치되지 않도록 자주 세탁해 주는 것이 가장 좋기 하나, 여건상 어려운 분들인 이렇게 하는 습관을 기른 것이 좋습니다).

       

      3. 수건 냄새 제거 방법

       이미 수건에 냄새가 난다면 아래의 방법을 통해서 세균을 제거하고 냄새를 제거해야 합니다. 

      1)  락스를 이용하여 헹구기

       대야에 물 20L와 락스 100mL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이때 락스가 제대로 섞이지 않는다면 수건이 변색될 수 있으니, 색이 있는 수건의 끝부분을 넣어 변색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섞였다면 냄새나는 수건들을 담그고 10분 동안 기다립니다. 10분 후에 수건들을 2~3번 정도 헹궈줍니다. 그럼 수건 냄새가 제거될 수 있습니다.

       

       이때 생긴 락스 냄새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날아갑니다만, 혹여 락스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락스를 넣을 때, 비타민C를 소량 넣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식초 혹은 베이킹소다 넣고 다시 세탁

       수건을 다시 세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넣고 세탁하면 수건 냄새가 제거될 수 있습니다.

       

      유리병에 담긴 베이킹소다를 숟가락에 부은 사진식초가 담긴 유리병과 빨간사과가 놓여있는 사진

       

      4. 잘못된 수건 세탁, 건조 방법

       우리가 일상에서 수건을 세탁하거나 건조할때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수건의 수명을 줄이고, 우리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잘못된 방법 잘못된 이유
      섬유유연제, 가루세제 사용 수건의 뽀송함을 죽이고, 올을 헤칠 수 있음.
      다른 옷들과 함께 세탁 색이 변질되거나, 올이 헤질수 있음
      알칼리성 세제의 사용 빳빳해지고, 수명이 단축됨
      고온의 건조기 사용 빳빳해지고, 면이 손상되면서 수명이 단축됨
      햇볕에 말리기 빳빳해지고, 면이 손상되면서 수명이 단축됨

       

       

      1) 섬유유연제, 가루세제 사용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수건에 보풀이 잘생기게 하고,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섬유유연제의 성분인 정전기 방지 및 향기코팅이 수건의 올과 올사이 묻혀 나와 피부에 닿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세제의 경우도 수건에 묻어 나와 우리의 피부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칼리성 액세 세탁세제인 시제품의 모습 3개가 색깔별로 있다.가루세제의 시제품 이미지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나 구연산을 넣으면 냄새도 잡고, 살균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넣는 칸에 식초나 구연산을 한 스푼 넣고 세탁을 하시면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2) 다른 옷들과 함께 세탁

       수건을 다른 옷들과 같이 세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옷에 달려 있는 단추, 액세서리 같은 것들이 수건과 마찰을 일으켜, 수건의 올을 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옷에 묻어있던 세균들과 이물질들이 수건에 옮겨, 우리의 피부에 닿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수건은 수건끼리 따로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10~15장 정도 세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알칼리성 세제의 사용

       우리가 일반적으로 세탁기에 넣는 액체세제나 가루세제는 "알칼리성"입니다. 이 알칼리성은 면을 손상시켜 수건이 빳빳해지게 합니다. 

       수건은 우리가 밖에서 입고 돌아다니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때가 많이 타질 않습니다. 오염물도 상대적으로 적죠. 그렇기 때문에 소량의 중성세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수건을 오랫동안 뽀송뽀송하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고온의 건조기 사용

       

       

       건조기를 사용하신다면 반드시 온도가 40도를 넘지 않게 해야 합니다. 40도가 넘게 되면 수건이 망가져서 원래의 뽀송뽀송함을 잃어버리고 흡수력까지 잃어버리게 되어 수명을 줄게하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5) 햇볕에 말리기

       햇볕에 직접 닿아 말리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햇볕에 말리면 살균도 되고 너무 좋을 것 같지만, 햇볕에 직접 말리게 되면 수건이 딱딱해져서 흡수력이 낮아집니다. 이것도 수건의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될 수 있죠.

       

       수건을 말릴 때에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연건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맑은 하늘에 건조대에 하얀색 티셔츠를 건조하는 사진


       보통 수건의 권장 사용 기간은 2년이라고 합니다. 2년이 지나면 새로운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러나 우리는 특별히 이상이 없는 이상 수건을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수건의 올바른 관리 방법과 세탁방법을 몸에 익혀,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수건을 오래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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