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희귀 지폐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희귀 동전에 대한 내용 또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희귀 지폐의 기준과 종류
희귀 지폐란 말 그대로 "희귀한" 지폐를 말하는데요.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미국의 달러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죠. 우리나라도 희귀 달러의 영향을 받아 지금의 수집가들에 의해 희귀 지폐 종류에 따라 거래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겁니다.
1) 희귀 지폐의 기준
그럼 어떠한 지폐가 희귀한 지폐로 가치가 있을까요? 희귀 동전과는 다르게 희귀 지폐는 제조 일련번호를 기준으로 가치를 판단합니다. 이 일련번호는 그동안 위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현재 신권의 경우에는 왼쪽 상단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 일련번호 양쪽 끝 알파벳 사이에 위치한 숫자 7자리의 배열 규칙에 따라 희귀 지폐로 구분되며,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모든 숫자가 1111111 이라든지, 아니면 연속된 숫자인 1234567이라든지 뭔가 특수한 규칙으로 이루어진 숫자를 가진 지폐들은 수집가에 의해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것이죠.
2) 희귀 지폐 종류
희귀 지폐 종류는 앞서 말씀드린 특이한 규칙에 따라 그 가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그 규칙에 따라 불리고 있는 이름도 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 솔리드노트
✔️ 밀리언노트
✔️ 스트레이트 어센딩노트
✔️ 스트레이트 디센딩노트
✔️ 레이더노트
✔️ 로테이터노트
✔️ 바이너리노트
✔️ AAA & 가가가
물론 딱 이렇게 정해져만 있는 것으니 아니고, 섞기도 하고, 일부 모자란 것은 모자란대로 가치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름만 가지고는 어떤 번호인지 감을 잡기 어렵죠?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솔리드 노트
📌 일련번호 7자리고 모두 동일한 숫자
예) 1111111, 3333333, 7777777 등
희귀 지폐 종류 중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희귀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희귀 지폐 종류인 솔리드 노트입니다. 이 중에서는 특히 행운의 숫자를 의미하는 7로 이루어진 솔리드 노트가 특히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됩니다.
지폐 상태만 나쁘지 않다면 최소 50만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번외로 숫자 8로 이뤄진 솔리드 노트의 경우는 중국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중국사람들이 8이라는 숫자를 길한 숫자로 보기 때문이죠.)
그리고 "준솔리드"도 나름 희귀 지폐로 가치를 인정해주고 있는데요. 이는 솔리드노트와 같이 7자리가 같은 수가 아니라 맨 앞번호 혹은 맨 뒷번호만 다르고 나머지는 같은 숫자인 것을 말합니다.
예) 0111111, 1111119, 3888888
밀리언 노트
📌 첫 번째 숫자를 제외하고 전부 0인 지폐
예) 1000000, 3000000, 9000000 등
영어로 밀리언은 "백만"을 뜻합니다. 일련숫자가 총 7자리다 보니 이는 백만의 수를 의미하게 되는데요. 맨 앞자리가 0이 아닌 숫자이며, 뒤에는 모두 0으로 된다면 백만, 삼백만, 구백만처럼 백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희귀하다고 보고 이름을 "밀리언"노트라고 붙였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부자 느낌이 나는 밀리언노트는 지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20만 원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권"의 경우에 는 구권 희소성까지 더해져 50만 원에도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이트 어센딩 노트
📌 연속적으로 1씩 올라가는 숫자
예) 0123456, 1234567, 234568, 3456789
희귀 지폐 종류 중에서 지폐의 일련번호가 적은 숫자에서 큰 숫자로 1씩 연속적으로 커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련번호가 총 7자리이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어센딩 노트는 맨 앞자리가 0,1,2,3으로 시작하는 단 4가지 경우만 있습니다.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액면가의 100배 정도의 가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준스트레이트 어센딩 노트"의 경우 맨 앞자리 혹은 맨 뒷자리의 숫자를 제외하고 연속적인 경우로, 이 역시 희귀 지폐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집뱅크코라이에서는 천 원짜리가 약 45,000원의 시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 5123456, 7345678, 1234569 등
스트레이트 디센딩 노트
📌 연속적으로 1씩 내려가는 숫자
예) 9876543, 8765432, 7654321, 6543210
어센딩 노트의 정 반대입니다. 큰 숫자부터 1씩 연속적으로 작아지는 경우죠. 스트레이느 어센딩 노트와 마찬가지로 맨 앞자리가 9, 8, 7, 6으로 시작하는 단 4가지 경우만 있습니다만, 어센딩 노트보다는 적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준 스트레이트 디센딩 노트"라고 해서 맨 앞자리 혹은 맨 뒷자리의 숫자를 제외한 6자리만 연속인 경우도 희귀 지폐로 보고 있습니다.
예) 9876545, 8765431, 3654321 등
레이더 노트
📌 좌우로 뒤집어도 같은 숫자를 나타내는 숫자
예) 1230321, 4990944, 0510150 등
일련번호 정 가운데 위치한 4번째 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앞, 뒤가 "미러링"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앞 뒤가 미러링 되어 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왼쪽에서 읽었을 때와 오른쪽부터 읽었을 때 같은 수를 의미하는 경우입니다.
로테이터 노트
📌 180도 뒤집어도 같은 숫자를 나타내는 숫자
예) 00689000, 0600090, 0890680 등
희귀 지폐 종류 중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고 좋아하는 종류인데요. 일련번호를 똑바로 놓고 읽었을 때와 지폐를 180도 돌려놓고 읽었을 때 동일한 숫자를 의미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레이더노트보다 더 나오기 어려운 숫자의 경우로 좌, 우, 위, 아래를 180도 회전시켰을 때 같은 의미인 것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위, 아래를 뒤집어도 같은 의미이어야 하기 때문에 0, 6, 8, 9와 같은 대칭성이 있는 숫자들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로데이 터는 최소 수십만 원에서 최대 수백만 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바이너리 노트
📌 두 가지 수로만 이뤄진 숫자
예) 1113131, 0080888, 2212111 등
이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0011011, 1101100" 등 숫자 0과 1로만 이뤄진 바이너리 노트입니다.
AAA & 가가가
📌 일련번호 앞 뒤에 붙는 알파벳이 동일한 경우
예) AA 1234567 A, 054321 가가가 등
신권지폐의 일련번호는 맨 처음 알파벳 두 자리가 오고 그다음 숫자 7자리가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알파벳이 붙죠. 총 3개의 알파벳이 붙는데, 이 알파벳이 동일한 경우에 희소성을 인정해 줍니다.
특히, AAA의 경우가 높은 가치로 인정됩니다. 구권의 경우 알파벳이 아닌 한글이 붙는데, "가가가"가 붙은 경우를 높게 쳐줍니다. 이는 구권의 희소성까지 더해져 신권 AAA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실 AAA와 가가가를 제외하면 그다지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는 않습니다.
2. 희귀 지폐 거래소
희귀 지폐는 희귀 동전과 마찬가지로 아래 3가지 온라인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수집뱅크코리아
✔️ 우문관
✔️ 풍산 화동양행
희귀 지폐를 가지고 있거나, 시세가 궁금하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 한 번쯤 구경만 해도 좋을 듯합니다.
해당 사이트의 링크는 아래에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이트에 대한 내용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집뱅크코리아 바로가기
우문관 바로가기
화동양행 바로가기
오늘은 이렇게 희귀 지폐 종류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무심코 지폐를 사용하지 마시고, 일련번호를 한번 확인해 보고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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