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정보 / / 2023. 10. 17. 06:41

체온계 종류와 부위별 정상 체온 정리 (feat. 고막 체온계, 겨드랑이 체온계)

 

 

     포스팅 목차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면 체온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템인데요. 체온을 측정하는 부위에 따라 정상온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나이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특히 아기들이 그렇죠. 오늘은 이러한 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아보고, 체온계의 종류를 알고 적절한 체온계를 선택하는 지식을 키우고자 합니다. 

     

    썸네일
    < 썸네일 >

     

    1. 측정 부위별 체온계 종류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체온계는 측정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겨드랑이 체온계, 고막 체온계, 직장 체온계 그리고 구강 체온계가 있습니다. 여기서 고막 체온계는 우리가 흔히 귀에 대고 측정하는 귀 온도계를 말합니다. 아마 대부분은 아기 체온계로 이 고막 체온계를 사용하고 계실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직장 체온계인 항문 체온계와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은 고막 체온계인 귀 체온계를 사용합니다. 귀 체온계의 가장 큰 특징인 "측정 시간"이 짧고, 측정 부위가 측정이 용이한 위치에 있는 "귀"라는 점이기 때문이겠죠.

     

     그럼 측정계의 종류를 알아보기 전에, 측정 부위별 정상 체온을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2. 연령별 측정 부위 정상 체온

     측정 부위별 정상 온도는 조금씩 다릅니다. 원래 인체는 부위별로 온도가 다른데요. 외부와 직접 닿는 부위는 온도가 낮고, 인체의 중심과 멀수록 온도가 낮습니다. 겨드랑이 체온계 정상 체온과 고막 체온계 정상 체온이 다르다는 소린데요.

     

    인체-부위별-온도
    < 인체-부위별-온도 >

     예를 들어 고막 체온계를 이용하여 귀의 온도를 측정했을 때 38도가 나왔다면 정상입니다. 그런데 겨드랑이 체온을 쟀을 때 38도가 나오면 정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겨드랑이 체온계 정상 체온은 어린아이 일 경우 35.9~36.7도가 정상 범위이기 때문이죠.

     

     이처럼 부위별 정상 체온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체온계가 무엇인지 알고, 측정 부위에 따라 정상 체온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래의 측정 부위별, 그리고 연령별 정상 체온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측정부위  0~2세 3~10세 11세 이상
    직장 (항문) 36.6 ~ 38.0℃ 36.6 ~ 38.0℃ 37.0 ~ 38.1℃
    귀 (고막) 36.4 ~ 38.0℃ 36.1 ~ 37.8℃ 35.9 ~ 37.6℃
    구강 (입) 35.5 ~ 37.5℃ 35.5 ~ 37.5℃ 36.4 ~ 37.6℃
    겨드랑이 34.7 ~ 37.3℃ 35.9 ~ 36.7℃ 35.2 ~ 36.9℃

     

    3. 부위별 측정 온도계

     그럼 이제 측정 부위별 정상체온을 알았으니 측정 온도계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막 온도계 (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귀의 체온을 재는 고막 온도계부터 알아봅시다. 고막 체온계는 고막과 고막 주변의 피부 체온을 측정하는데요. 적외선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적외선 체온계라고도 하는데요. 고막에서 나오는 적외선의 세기를 감지하여 체온을 측정합니다. 귀에 직접 넣고 측정하는 온도계로 피부에 닿는다 하여 "접촉식 온도계"로 분류합니다. 

     

    귀체온계
    < 귀체온계 >

     

     3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의 경우 귓불을 살짝 잡아당겨야 외이도가 펴지면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이런 고막 온도계는 측정 부위의 위치상 아이가 잘 때에도 측정하기가 용이하며, 무엇보다 측정 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집에서 사용합니다.

     

     특히 아기 체온계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브라운 체온계"는 신속함과 정확도가 높아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소문이 타서, 아마 출산을 앞둔 대부분의 산모들은 필수 준비물로 브라운 체온계를 챙기는 편입니다.

     

      브라운 체온계에는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데요. 어떤 브라운 체온계가 좋을지 추천 제품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막 체온계 추천 제품 Top3 (feat. 브라운 체온계) - Digital Tech & IT

    귀 체온계라고 부르는 고막 체온계는 일반 가정에 가장 널리 보급된 체온계입니다. 측정 시간이 짧고 귀라는 부위가 측정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인데요.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꼭 하나쯤

    tech.somipapa.com

     

    2) 구강, 직장, 겨드랑이 체온계 (전자 체온계)

     

     겨드랑이의 체온을 잴 때 사용하는 체온계는 전자체온계입니다. 말의 순서가 조금 바뀌었네요. 전자식 체온계가 있고, 이 전자식 체온계는 겨드랑이에 넣고 재는 것이 좋기 때문에, 겨드랑이 체온계로 사용합니다. 겨드랑이 체온계 정상 체온은 앞서 말씀드린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구강체온계
    < 구강체온계 >

     

     고막 체온계인 적외선 체온계와 함께 대표적인 "접촉식 체온계"인데요. 입안(구강), 직장(항문)에 측정을 할 때에도 이 전자 체온계를 사용합니다.

     

     펜타입 체온계라고도 부르는 전자 체온계는 반도체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한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요. 1만 원도 체 안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가정집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습니다. 측정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치명적이기 때문이죠. 평균적으로 3~5분 정도 체온계를 측정 부위에 접촉한 체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 가정집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죠.

     

     이 중에서 항문 체온계인 직장 체온계는 가장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구강이나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넣고 측정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항문 체온계를 사용할 정도로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일이 거의 드물죠.

     

     그렇지만 어린 아기의 경우에는 측정 시간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세가 흐트러지기 때문에 측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정확한 체온을 측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이마 체온계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측정하기 가장 편한 온도계는 역시 이마 체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마나 관자놀이에서 1cm 정도 간격을 두고 측정하는데요. 고막온도계와 같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합니다.

     

     단 귀에 직접 대고 사용하는 고막 체온계와는 달리 이마 체온계는 이마에 직접 대지 않고 떨어뜨려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 없이도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측정 시간도 고막 체온계처럼 1~2초로 매우 짧죠.

     

    이마-체온계
    < 이마-체온계 >

     

     사람들의 체온을 자주 재야 하는 의료시설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널리 보편화된 방식입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열체크를 해야 한다면 이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필터가 없기 때문에 편의성은 귀 체온계보다 좋습니다.

     

     다만 외부의 온도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의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상대적으로 타 체온계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부위별로 사용하는 체온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체온계를 구비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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