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유전? 편두통 원인과 과학자들의 시각

 편두통을 겪어본 사람은 그 지긋지긋함에 치를 떱니다. 그런데 병원을 가면 특별하게 큰 병은 아닙니다. 그냥 편두통이죠. 대체 편두통은 왜 발생해서 우리를 괴롭힐까요? 편두통은 유전일까요? 편두통에 대해 과학계에서 보는 시각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편두통 원인과 편두통 유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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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에 앞서 편두통에 시달라시는 분들 중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참고하시려면 아래의 포스팅 먼저 참고하세요.

편두통에 효과적인 대처법과 예방관리

 

1. 편두통에 대한 과학자들의 시각

편두통은 현대의 과학자들에게도 정복되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질환입니다. 과학계에서는 이 편두통에 대한 원인을 명확히 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고, 현재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편두통을 바라보는 과학자들의 시점이 옛날과 오늘날 간 차이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편두통을 일종의 혈관장애로 생각했습니다. 편두통 원인을 혈류 이상으로 간주했었죠. 그 가설의 기저에는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관자놀이의 맥박이 티 나게 뛰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편두통이 발생하면 관자놀이 쪽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곤 하는데, 그것의 영향이었던 것이죠.

 

 오늘날에는 편두통을 "감각인지장애"로 보고 있습니다. 편두통을 겪은 분이시라면 느끼셨겠지만, 단순히 두통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 청각, 후각 등 우리의 감각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편두통 환자들이 호소하는 부수적인 증상으로 "집중력 부족, 식욕 감퇴, 수면 장애 등" 이 있는데요. 심한 경우 급성 편두통 환자들의 경우 "무해자극통증(Allodynia)"도 경험한다고 합니다. 

✔️ 무해자극통증이란?
평소에는 통증이 되지 않는 자극이 통증이 되는 것.
피부에 종이가 닿거나, 머리카락 등이 닿을 때 느끼는 통증 

 

그럼 현재까지 과학계에서 생각하는 편두통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2. 편두통의 원인

 

 편두통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옛날에는 혈관의 이상 박동이 대표적인 편두통 원인일 것이라 추측했지만 과학적인 한계에 부딪혀 가설로만 멈춘 상태죠.

 현대에는 신경 이상이 원인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유전적인 인자와 환경적인 인자 때문에 우리 뇌가 자극을 통증으로 인식하는 기준이 낮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편두통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편두통 유전 얘기를 하기 앞서 "환경적인 인자"에 대해 살펴보자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또한 많이들 얘기하고 있는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환경적인 인자입니다. 또한, 장시간 컴퓨터나 공부하는 자세를 취할 때 경직되는 경추 부분도 편두통 원인이 될 수 있죠.

 

 스트레스는 개인이 관리를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근육 뭉침과 자세에 대한 문제는 스트레칭과 지압 등으로 어느 정도 완화가 가능합니다. 아래의 포스팅에 보다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편두통에 효과적인 대처법과 예방관리

 

3. 편두통은 유전?

 많은 사람들이 편두통 유전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의료계에서는 편두통 환자에 대해 상당수가 가족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계 때문에 편두통은 유전인자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은 건데요. 실제로 편두통 유전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하나 소개해드리자면,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와 헬싱키대학병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학교의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공동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인데요.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신경과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저널 중 하나인 "뉴런(Neuron)"에 게재되었습니다.

 

 

 편두통 가족력이 있는 8,319명을 대상으로 다유전자성 위험도 점수(Polygenic Risk Scores, PRS)를 평가한 결과, 편두통 환의 3분의 1에서 전조증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가족편두통은 일반편두통의 경우에 비해 PRS가 전반적으로 더 증가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20세 이전에 편두통이 발병할 경우 그 이후의 환자보다 유전적인 요인이 더 크다는 결가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편두통 유전이 이상한 형태를 띤다고 언급했는데요. 보통은 "흔하지 않지만 높은 유전성"과 "흔하지만 낮은 유전성" 두 가지 유형이 구분이 되기 마련인데, 편두통의 가족력 경우는 두 가지 모두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거나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세요. 영어로 되어 있지만, 요즘은 구글번역으로 한글로 깔끔하게 변환이 가능합니다.

Common-Variant-Burden-Contributes-to-the-Familial.pdf

0.40MB

< 편두통-가족력-연구결과-바로가기 >

 

 앞으로도 편두통 유전에 대한 연구는 지속될 것이라고 하니, 추가적인 결과가 나타나면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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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은 사람을 피 말리게 할 정도로 지긋지긋한 질환입니다. 어서 빨리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고, 효과적인 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남은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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