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정보 / / 2023. 7. 16. 23:55

발암물질 아스파탐 음료 종류 정말 위험할까?

 

 

     포스팅 목차

     WHO에서 제로 콜라 등 무설탕 음료에 들어가는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럼 이제 이러한 음료수들은 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먹지 말아야 할까요? 아스파탐이 무엇인지, 발암물질 2B군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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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 목차

       

      1. 아스파탐 발암물질 2B군

      1)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Aspartame)은 인공 감미료로 설탕의 200배에 해당하는 단맛을 냅니다. 이 아스파탐은 미국의 G.D.Searle & Company에서 근무하던 화학자인 제임스 M. 슐래터가 위궤양에 치료할 목적으로 약을 개발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후 일본의 회사 아지노모토에서 대량 양산을 시작하였으며, 1974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1979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는 1980년 제일제당이 생산에 성공하면서 단맛을 내야 하는 음료수와 주류에 사용되었습니다.

       

       아스파탐은 앞서 말씀드렸듯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내기 때문에 미량만 넣어도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열에 취약한 반면, 열에만 노출이 안되면 변질될 우려도 적은 최상의 감미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로 칼로리 음료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로콜라가 있죠.

       

       

      2) 아스파탐은 발암물질 2B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ㆍ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가위원회(JECFA)는 2023년 7월 14일에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로 분류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WHO에서 보도한 기사를 보려면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WHO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우클릭해서 구글 사이트 번역 후 보시면 됩니다.

       

       

      Aspartame hazard and risk assessment results released

      Assessments of the health impacts of the non-sugar sweetener aspartame are released today by the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an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and th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 Joint Expert Committ

      www.who.int

       

      2. 발암물질 분류와 Group 2B

      "발암물질등급"은 IARC에서 분류한 등급으로 등급이 높을수록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물질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는 않았고, 의심이 되는 물질들을 연구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추가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발암물질로 밝혀진 물질은 총 113개이며, 이 외 의심되는 물질들을 2A , 2B로 분류하여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1) IARC 발암물질 등급 분류

      그럼 IARC에서 정의하는 발암물질 등급에 대해 표로 살펴보겠습니다.

       

      발암 물질 그룹 설명 대상물질 총 개수 및
      대표 물질
      1군 (Group 1) ㆍ확인된 인체 발암물질

      발암성이 명백히 확인된 상태
      총 113개
      ㆍ카드뮴
      ㆍ석면
      ㆍ라듐
      2A군 (Group 2A) ㆍ인체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제한되어 있거나 불충분
      ㆍ동물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충분

      동물에서는 확인되나 인체에서는 확인이 안된 상태
      총 66개
      ㆍ말라리아
      ㆍ석유정제
      ㆍ코발트
      2B군 (Group 2B) ㆍ인체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
      ㆍ동물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
                 혹은
      ㆍ인체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
      ㆍ동물바암성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

      의심은 되지만 구체적이지 않은 상태
      총 285개
      ㆍ오이피클
      ㆍ커피
      ㆍ가솔린매연
      ㆍ젓갈
      ㆍ전자기장(휴대폰,라디오)
      3군 (Group 3) ㆍ비발암성 물질

      발암물질이 아님
       

       

       

      2) 아스파탐 발암물질 2B군은 안전한가?

       보시는 바와 같이 발암물질 2B군에 속하는 물질에는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커피", "오이피클", "전자기장"이 있습니다. 발암물질 2B군은 말 그대로 "의심은 되지만, 어떠한 확인도 안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아직은 발암물질로 보기 힘듦"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기구에서 "의심"을 하고 계속 연구하기 때문에 완전히 무결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커피를 안 먹진 않죠. 피자를 먹을 때 피클을 빼고 먹지는 않습니다.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식약처에서도 아스파탐 안전성에 문제없다고 보고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보도자료 파일을 참고하시거나,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약처-보도자료-아스파탐-현행-기준유지.pdf
      0.36MB

       

      < 식품의약안전처 아스파탐 안정성 보도자료 바로가기 링크 >

       

       아스파탐 역시 밝혀진 바가 없으므로 먹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WHO에서 경고한 체중 1kg 당 40mg의 일일 섭취허용량은 지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WHO에서는 아스파탐 일일 권장 섭취량을 체중 1kg 당 40mg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대한민국 남성 평균 체중이 74.1kg입니다. 환산하면 2964mg이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제로 콜라 250ml에 아스파탐이 약 43mg 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약 69캔을 먹어야 권장 허용량을 초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그냥 먹겠습니다.

       

      3. 아스파탐 음료 종류 

       단맛을 내는 감미료는 아스파탐 외에도 아세필팜칼륨, 수클라로스, 사카린 등 많이 있습니다. 대체 감미료는 혈당 수치의 급상승 부작용이 없고, 열량도 설탕 대비 훨씬 낮기 때문에 설탕 대체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죠. 

       실제로 시중에 파는 단맛을 내는 무설탕 음료수를 보면 아스파탐을 사용한 것보다 사용하지 않은 것들이 더 많습니다. 대표적인 음료수들에 대해 아스파탐 포함 여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용된 감미료 해당 음료
      아스파탐 ㆍ다이어트 콜라
      ㆍ팹시 맥스
      ㆍ세븐업 프리
      아스파탐 외 ㆍ코카콜라 제로
      ㆍ밀키스 제로
      ㆍ환태 제로
      ㆍ탐스 제로
      ㆍ몬스터 에너지 제로
      ㆍ핫식스 제로
      ㆍ니랑드 사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스파탐이 포함된 음료보다는 다른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음료가 더 많습니다. 음료를 제외한 술이나 음식 등에도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본 포스팅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이렇게 WHO에서 공표한 아스파탐 발암물질 2B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2B군에 대한 내용들을 죽 보시면 "와 이런 것도 발암물질 2B군이었어"라는 말이 나오실 겁니다. 하지만 100% 안전하다고는 누구도 말 못 하겠죠. 항상 선택은 개인의 몫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하루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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