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미국 여행이 처음이라면, 미국 입국 과정 자체가 낯설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입국심사, 세관신고 등이 모두 부담으로 다가오죠. 그러나 모든 과정을 미리 알고 있다면 훨씬 편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따라가면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도록 미국 입국 과정을 단계별 행동요령을 정리하였습니다.
1. 1단계 : 비행기 안에서 해야 할 일
1-1) 여권 확인
좌석에 앉은 직후, 여권을 손에 닿는 가방 안쪽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도착 후 바로 꺼내야 하니 너무 깊숙한 곳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2) ESTA 또는 비자 재확인
출국 전 발급받은 ESTA 승인서나 비자가 있는지 스마트폰 또는 출력본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1-3) 세관 신고할 물품 체크
세관 신고할 물품이 있는지는 미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혹시 여행 계획 세우실 때 확인을 못하셨다면 비행기 안에서라도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세관신고가 필요한 품목, 그리고 미국에 반입 불가한 음식과 물품은 아래의 포스팅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1-4) 기내 방송 및 승무원 안내 청취
일부 항공사에서는 도착 직전 세관신고서(CBP Declaration Form)를 나눠주기도 합니다. 승무원이 나눠주는 경우, 즉시 받아서 작성하고 여권과 함께 준비합니다.
2. 2단계 : 미국 도착 후 입국심사 (Immigration)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터미널로 들어서면, 첫 번째 관문이 입국심사입니다.
2-1) 줄 서기 전에 여권 준비
여권을 미리 손에 들고 기다리세요. 입국심사관에게 바로 제출해야 합니다.
2-2) 자동 입국기기(APC) 또는 대면 심사 구역 선택
ESTA로 입국하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동 키오스크(APC)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가 없거나 대상자가 아니면, 입국심사관에게 직접 가야 합니다.
2-3) 자동 키오스크 사용법
입국심사 자동기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되는데 키오스크 화면에 그림으로도 표현이 되니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 입국기기 사용법
- 여권을 스캔합니다.
- 얼굴을 카메라에 맞춥니다.
- 화면에 나오는 질문(방문 목적, 체류 기간 등)에 영어로 체크합니다.
- 프린트된 영수증(입국확인증)을 받아서 들고 이동합니다.
2-4) 대면 입국 심사 시 대답 예시
영어를 잘 모르신다면 입국심사 시 받을 수 있는 질문과 대답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예시가 있으니 아래의 사항은 외워두시길 추천드립니다.
- “Why are you here?” → "For travel."
- “How long will you stay?” → "Ten days."
- “Where will you stay?” → "At a hotel in Los Angeles."
가급적 질문에 과정이 없고 솔직하고 짧게 대답하세요. 긴장하지 마시고 최대한 심사관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핸드폰 사용하지 마시고, 촬영도 하면 안 됩니다!
3. 3단계: 수하물 찾기 & 세관 구역으로 이동
입국 심사까지 무사히 마쳤으면 수하물을 찾고 세관 구역으로 이동합니다.
3-1) 수하물 찾기
- 전광판에서 본인의 비행기편(Carousel 번호)을 확인합니다.
- 해당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로 가서 본인의 가방을 찾습니다.
- 짐표(Tag) 번호와 이름을 확인하세요. 비슷한 가방이 많으니 주의!
3-2) 수하물 카트 준비
생락하겠습니다~
3-3) ‘Customs’ 표지판 따라 이동
수하물을 모두 챙긴 뒤, ‘Customs’(세관) 또는 ‘Exit to Baggage Hall’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시면 됩니다.
4. 4단계: 세관 신고 절차 (가장 중요한 단계!)
그럼 이제 세관 신고 단계입니다. 조금만 더 가면 공항입니다!
4-1) 신고해야 하는 품목 정리
신고하셔야 할 음식이나 품목이 있다면 반드시 세관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대상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4-2) 신고 방법
신고 방법은 종이로 된 신고서에 작성을 하는 방법과 자동화 세관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세관 신고서 작성 시:
- 해당 항목에 ‘Yes’ 체크 (예: 음식이 있다면 11번 항목에 Yes)
- 서명 후 여권과 함께 준비
- 자동화 세관 기계 이용 시:
- 디지털 화면 질문에 ‘Yes’ 또는 ‘No’로 응답
- CBP 직원이 직접 물어볼 수 있음:
- “Do you have any food?”
- “Are you carrying over $10,000?”
- 있다면 솔직하게 “Yes, I have dried seaweed.” 등으로 답변
4-3) 신고 후 경로 선택
- Nothing to declare (신고할 것 없음): 바로 통과
- Goods to declare (신고할 것 있음): CBP 직원에게 짐 검사 요청
⚠️ 꼭 기억하세요!
- 신고 안 했다가 적발되면 벌금, 짐 압수, 입국 불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애매하면 신고하세요. 불이익 없습니다.
5. 5단계: 공항 입국장 도착 및 출구 이동
이제 끝이 났습니다. 공항을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6. 전체 요약 체크리스트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꼭 주의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단계 | 해야 할 행동 |
✈️ 비행기 안 | 여권/비자 확인, 신고물품 점검 |
🛬 입국 심사 | 자동 키오스크 또는 대면 답변 |
🧳 수하물 찾기 | 짐 확인, ‘Customs’ 방향 이동 |
⛔ 세관 신고 | 신고 항목 체크 후 경로 선택 |
🚪 입국장 도착 | 픽업 장소 또는 교통편 연결 |
해외여행은 항상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언어적인 자유로움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일 테죠. 미국 여행할 때 첫 번째 겪는 두려움일지도 모르는 세관 통과방법에 대해 정리드렸는데요. 아무쪼록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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