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추석과 설은 부모님과 형제 친인척이 모두 모이는 민족 대명절입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조카들에게 용돈을 줘야 하는데 얼마가 적정할까요? 한국 평균을 알아보고 적정한 용돈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포스팅 목차
1. 추석 부모님 용돈
추석에 부모님 용돈으로는 얼마를 드려야 적당할까요? 개인마다 다르고, 소득마다 다르고,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서는 일반적인 통계를 통해 적정한 용돈이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국내 조사기관에 따른 추석 부모님 용돈
① 잡코리아 x 알바몬
잡코라이는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추석 부모님 용돈으로 평균 27만 5,000원을 드린다고 합니다. 2022년 28만 2000원 대비 1.4% 줄어든 금액인데요. 아무래도 물가 상승 및 경기가 더 어려워진 것이 이유인 듯합니다.
② SM C&C 설문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에서는 3050세대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추석 부모님 용돈으로 평균 20만 원을 드린다고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30만 원을 드리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 금액 | 10만원 | 20만원 | 30만원 | 50만원 |
| 응답자 비중 | 21.9% | 33% | 24.9% | 10.2% |
③ 신한은행 보통 사람 보고서
신한은행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추석 부모님 용돈으로 19만 원이 평균이라고 합니다. 배우자 부모님에게는 18만 원을 드린다는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2) 추석 부모님 적정 용돈
사실 본인의 소득에 큰 관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직장인 기준으로는 20만 원이면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하신 분들은 배우자의 부모님도 챙겨드려야 하기 때문에, 양가 부모님을 모두 챙기려면 너무 많은 금액은 오히려 명절을 기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기분 좋게 드릴 수 있는 적정 금액"이고, 결혼을 하셨다면 "부부간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 적정 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금액보다 중요한 정성
20만 원 정도를 예쁜 봉투나 토퍼 등에 정성스러운 손글씨와 함께 드린다면, 100만 원 못지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형편에 허락하지 않는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일반적인 봉투가 아닌 예쁜 봉투 혹은 토퍼에 용돈을 담아 드린다면, 부모님께서는 액수와 다르게 기분이 더 좋을 수 있죠. 저희 부모님은 제가 명절때 드렸던 용돈 봉투를 아직도 가지고 계십니다. 매번 그런 봉투에 주는 것이 어렵다면 다가오는 명절에는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네이버에서 "추석 토퍼, 추석 봉투"등을 치면 예쁜 추석 부모님 용돈 봉투와 토퍼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셔서 내가 준비한 용돈 이상의 좋은 기분을 같이 선물해 드리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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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업체와 저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단지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예시를 든 것이니, 네이버에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추석 조카 용돈
하나은행에서 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 부자 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학생에게 주는 월평균 용돈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용돈 액수 |
| 초등학생 저학년 | 17,500 원 |
| 초등학생 고학년 | 23,000 원 |
| 중학생 | 40,000 원 |
| 고등학생 | 64,000 원 |
용돈의 기준은 "물가"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받은 용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니까요. 또한 명절에 모이는 조카가 몇 명 인지도 아주 중요한 요소겠지요?
조카가 한 명 있는 것과 5명이 있는 것은 지출의 단위가 달라질 테니까요.
위의 표에 나타난 금액도 좋지만 개인의 사정에 맞게 전체 용돈 예산을 정한 후에 조카 나이 별로 분배해서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3. 금액보다는 행동과 말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은 용돈을 주는 사람과 용돈을 받는 사람 모두가 기분이 좋아야 의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고 소득이 다르고 가족 구성원이 모두 다른데, 통계를 따른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용돈을 주면서 "어떤 말을 할까", "어떻게 드릴까"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면 따뜻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명절에 용돈 예산을 걱정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봤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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