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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자주 받는 치료 중 하나가 치과인데요. 의외로 치과는 진료비가 센 편입니다. 그런데 어떤 진료는 보험이 적용되고, 어떤 진료는 온전히 내 돈으로 부담해야 하니 헷갈리기 쉬운데요. 특히 비슷한 치료인데도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크고, 설명을 들어도 무엇이 급여이고 비급여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과 급여와 비급여 진료 차이'를 중심으로, 실제로 어떤 항목이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병원 선택 시 주의할 점, 진료비를 절약하는 팁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치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현명하게 진료받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급여와 비급여? 무슨 차이?
우선 급여와 비급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에 간단히 설명을 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급여 진료란?
-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 항목입니다.
- 환자는 전체 진료비의 일부(대부분 30%)만 부담하면 됩니다.
-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치료에 해당합니다.
- 예: 스케일링(만 19세 이상 연 1회), 충치 치료(아말감), 발치 등
비급여 진료란?
-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으로, 환자가 전액을 부담합니다.
- 미용 목적이거나, 대체 치료가 가능한 항목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 병원마다 가격 책정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 차이가 큽니다.
- 예: 레진 충전, 치아 미백, 라미네이트, 교정 치료 등
2. 급여일까 비급여일까? 혼동되는 사례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충치 치료라고 하면 단순히 '보험 되나요?'라고 묻기 쉬운데, 아말감과 레진 중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급여/비급여가 갈립니다. 비슷하게 생긴 치료인데 보험 여부가 다르다니 당황스럽죠. 이럴 땐 이렇게 생각하세요.
아프거나 기능상 문제가 있어서 치료하면 급여, 보기 안 좋아서 미용 목적으로 치료하면 비급여
대부분의 경우에 위의 상황이 맞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더 쉽게 이해되실 거예요.
주요 치과 진료 항목 구분표
진료 항목 | 급여/비급여 | 비고 |
스케일링 | 급여 | 만 19세 이상, 연 1회 적용 |
아말감 충전 | 급여 | 기능 회복 중심, 색상 어두움 |
레진 충전 | 비급여 | 심미성 강조, 자연 치아와 유사한 색 |
치아 미백 | 비급여 | 미용 목적, 전액 본인 부담 |
임플란트 | 급여(조건부) | 만 65세 이상, 일부 치아 해당 |
틀니 | 급여(조건부) | 만 65세 이상, 등록 절차 필요 |
라미네이트 | 비급여 | 미용 목적, 치아 삭제 동반 |
교정 치료 | 비급여 | 대부분 미용 목적, 일부 기능성 치료 인정 시 제한적 적용 가능 |
3. 치과 진료비가 병원마다 다른 이유는?
급여 항목은 국가가 진료비를 정해놓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에서 같은 가격입니다. 그러나!!
비급여 항목은 전적으로 병원에서 가격을 정하게 되어 있어 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레진 충전을 받을 경우, 어떤 병원은 1개당 7만 원을 부르고, 다른 병원은 15만 원 이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 차이는 재료의 품질, 사용 기술, 치과의 위치, 심지어 병원의 마케팅 전략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치과 치료는 쇼핑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무턱대고 가까운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후기를 확인하고 가격 비교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큰 비용이 드는 임플란트, 래미네이트, 교정 같은 치료는 반드시 사전 견적을 받아보시고 2~3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비교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럼 가격정보를 한눈에 볼 수는 없나요?
참고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요 비급여 항목에 대한 평균 가격 정보, 최저 가격, 최고 가격 등을 도시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을 참고한다면, 정혹한 가격은 아닐지라도 대략의 예산을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이 포털이 강력한 이유는 "도시", "동", "진료 항목" 등을 선택하면 병원들과 가격들이 주욱 나오고, 해당 지역의 평균값도 같이 알 있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리 예산을 찾을 때나 내가 다녀온 치과에서 제시한 금액이 적정한지 판단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4. 진료비 도시별 평균값 조회 방법
치과 진료는 단순히 아프니까 가는 곳이 아니라, 정보력으로 돈을 아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급여·비급여의 차이를 알고, 병원마다 치료비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똑똑하게 진료를 받는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치과를 예약할까 말까 망설이고 계신가요? 그럼 오늘 알아본 내용들을 바탕으로 먼저 병원에 전화해서 "이 치료는 보험이 되나요?"부터 물어보세요. 그리고 두세 군데 정도는 꼭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도시별 치과치료에 대한 평균값과 상한선과 하한선에 대핸 정보가 나와있는 포털을 소개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과는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가야하는 법입니다. 아니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이 큰 건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이죠. 지금 조금이라도 불편한 곳이 있다면 빠릴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앞날에 건강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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