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1. 영화 소개 및 특징
2014년에 개봉한 미국 SF 드라마 영화로,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영화의 특징은 철학적인 내용과 함께 심도 깊은 과학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은 천문학자와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정확한 과학적 배경을 제공하려 하였습니다. 블랙홀을 영상을 구현한 것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IMAX 카메라로 촬영되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답게 CG효과를 최소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더불어 인간의 심리적 측면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것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 등장인물
- 조셉 쿠퍼(Joseph Cooper) : 매튜 매커너히가 연기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농부 출신의 우주 비행사입니다. 지구를 멸망시키는 먼지 폭풍으로 인해 지구를 떠나 인류의 생존을 위한 탐사를 떠나게 됩니다. 그는 무거운 과거의 짐을 지고 있으며, 가족과의 이별과 인류의 생존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등 관객들에게 계속적으로 메세지를 던집니다. 용감하고 끈기가 있으며, 책임감이 큰 인물로 묘사됩니다.
- 앰리아 브랜드(Amelia Brand) -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인물로, 조셉 쿠퍼와 함께 탐사 여행을 떠나게 되는 우주 비행사입니다. 과학 담당자이며, 존재론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합니다. 과학자로서의 열정이 대단하고, 이성적인 사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만 자신의 선택은 감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은 인물입니다.
- 마무드 (Dr.Mann) - 멧 데이먼이 연기한 마무드는 이전 탐사단에서 남아있던 인물로 탐사 중이던 조셉쿠퍼 일행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목숨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위험한 인물이며, 그게 걸맞게 타인을 속일 수 있는 매력적인 화법을 구사합니다.
- 마일스 브랜드(Dr.Brand) - 마이클 케인이 연기한 마일스 브랜드는 앰리아 브랜드의 아버지이며, 탐사단의 수석 과학자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론을 믿고 죽음을 면하기 위해 탐사단을 보낸 책임자지만, 이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목표와 행동을 다시 평가하게 됩니다.
3. 줄거리
어느 날 시간과 공간의 이상 현상이 지구에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류는 점점 식량이 부족해지고, 종말의 위기에 이르게 되자, 새로운 인류의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로 시선을 향하게 됩니다.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탐사 임무를 시작합니다. NASA는 전 세계의 최고 우주 비행사 중 한 명인 조셉 쿠퍼를 이 임무에 참여시키기로 합니다. 쿠퍼와 함께한 탐사단은 거대한 검은 구슬 안에 숨겨진 웜홀을 통과하여 다른 차원으로 이동합니다. 그들은 인류의 새로운 고향이 될 수 있는 행성을 찾는 것이 임무입니다. 그들은 먼 우주에서 여러 행성들을 탐사하며, 그중에서도 하나의 행성에서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현상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 행성에 머무리는 것은 인류의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그들은 이를 뒤로 하고 다른 행성을 찾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는 적절한 행성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 행성에서 지구로의 신호가 끊겼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이유가 신호를 보낸 마일스 브랜드 수석 과학자가 다른 차원에 가지 않고 계속 살아남으려는 자신의 욕심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지막으로 쿠퍼는 행성을 떠나 자신의 딸 머피와의 연락을 재개하기 위해 블랙홀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는 블랙홀 안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며, 어떻게든 머피와의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쿠퍼는 머피를 구하기 위해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시간과 공간의 현상이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마침내 쿠퍼는 머피를 구하고 자신도 블랙홀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쿠퍼는 머피와의 재회를 이루고, 그녀가 세운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머피는 쿠퍼가 이전에 보낸 정보를 바탕으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얻어낼 수 있게 됩니다. 영화의 끝에서 쿠퍼는 다시 우주로 돌아가야 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삶을 바칠 준비를 갖추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흥행 성적 및 평론
세계적으로 상당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4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6억 7,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세계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개봉 첫 주말에 4,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4년 11월 6일 개봉했으며, 관객수 110만 명, 매출 880억 원을 기록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로튼 토마코에서는 72%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시각 효과와 음향 효과, 그리고 전개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영화 비평가 로저 이버트는 "압도적인 영화 경험"이라고 짧지만 강렬한 평가를 남겼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보기만 해도 호흡이 멎게 되고,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관객을 설레게 합니다. 이 영화는 순수한 공상과학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도 9.12점을 기록하며 작품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5. 재미있는 일화 두 가지, 블랙홀 그리고 NASA
인터스텔라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중 하나는 영화에서 사용된 "Gargantua" 블랙홀 모델이 일부 물리학자들에게 혁명적인 발견으로 인식되었다는 것입니다. 영화 제작진은 물리학자 키프 소른(Kip Thorne)을 자문하여 블랙홀 시각화를 위한 과학적으로 정확한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델은 그 후 키프 소른과 일부 물리학자들이 함께 논문을 작성하면서, 실제 블랙홀을 연구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것은, 영화에서 사용된 모델과 효과는 실제로 NASA와 협력하여 제작했다는 것입니다. 제작진은 NASA의 자문을 받아 우주선과 블랙홀 등의 모델링을 진행하였으며, NASA의 지원을 받아 영화 촬영을 위해 남극에서 대형 우주선 모형을 제작하고 촬영하는 등의 협력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