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 / 2023. 4. 1. 09:35

영화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 2008) 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평론, 특징

 

 

     포스팅 목차

     

     

    버킷리스트-영화포스터
    < 버킷리스트-영화포스터 >

     

     

    오늘은 영화 버킷리스트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가장 좋아했던 배우 잭니콜슨이 출연한 것과 제목이 너무나 인상적 이서 봤던 영화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이기에 여러분들께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1. 영화 소개 및 특징

     로브 라이너가 감독하고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2007년 미국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암 병동에서 탈출한 두 명의 불치병 남자 에드워드(잭니콜슨)와 카터(프리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징 중 하나는 우정, 죽음, 삶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너무 무겁지 않도록 유머를 강조하고,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촬영 스타일 또한 자연주의적으로, 캐릭터의 감정적 여정과 여행 중에 만나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연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 진심 어린 스토리 텔링, 등장인물들의 여정에 대한 시각적 묘사가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2. 등장인물 및 특징

     - 에드워드 : 잭 니콜슨이 연기했으며, 파트너와 병원을 공동 소유한 부유한 사업가입니다. 오만하고 이기적이며 처음에는 카터와 우정을 쌓는 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버킷 리스트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진정으로 살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기보다는 경험을 확인하고 삶을 이어가는 방법으로 바라봅니다.

     - 카터 : 모건 프리먼이 연기했으며, 생산직 노동자이자 가족을 돌보며 평생을 살아온 가장입니다. 그는 친절하고 겸손한 사람이며 처음에는 병의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와 에드워드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우정과 삶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3. 줄거리

     영화는 에드워드 콜과 카터 챔버스가 병실에서 처음으로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그들은 둘 다 말기 폐암 진단을 받고 같은 병실을 배정받아 우연히 만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것을 주저하지만, 결국 공통된 경험과 두려움을 통해 유대감을 쌓게 됩니다. 어느 날 카터는 그들의 꿈과 후회를 이야기하던 중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버킷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밝힙니다. 에드워드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결국 카터가 자신의 목록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는 개인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고 고급 호텔에 묵는 등 자신의 방식을 따라달라고 합니다. 그들의 첫 목적지는 카터의 버킷 리스트에 있는 이집트 기자의 대 피라미드입니다. 에드워드는 처음에는 무관심했지만 결국 피라미드에 매료되어 낙타를 타기까지 합니다. 또한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고 이집트의 서민 문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그들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고속 자동차 경주에 나섭니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 그들은 스카이 다이빙, 경주 용 자동차 운전, 그리고 에드워드의 딸 방문 등 많은 버킷리스트 항목을 실행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여정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시점에서 그들은 체포되어 감옥에서 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마음을 맞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여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 에드워드의 건강은 악화되어 입원하게 됩니다. 카터가 그를 방문하고 두 남자는 진심으로 대화를 나눕니다.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감사해합니다. 영화는 카터가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떠나고 에드워드가 장례식에 참석하여 친구를 기리는 추도사를 전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4. 흥행 성적 및 평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편입니다. 4,5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되어 세계적으로 1억 7,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문적인 평론가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지만, 일반 관객들은 대부분 호평하였습니다. 확실히 영화의 스토리 텔링이나 연출보다는 두 대 배우의 연기력이 영화를 살린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제81회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주요 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작품성은 인정받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네이버 평점 9.1/10점을 받으며 확실히 대중들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명대사

     영화에 나오는 대사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을 남기며 오늘의 글을 마치려 합니다. 두 주인공이 이집트 피라미드 여행 중에 등장한 대사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에 대해 멋진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거 아나? 영혼이 하늘에 가면 말이야. 신이 두 가지 질문을 했다네. 대답에 따라서 천국에 갈지 말지가 정해졌다고 하지. '인생의 기쁨을 찾았는가? 자네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했는가? 대답해 보게.' 라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