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본 포스팅에 앞서 엔진오일 종류, 엔진오일 등급의 종류와 기준, 그리고 올바른 엔진오일 선택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먼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엔진오일의 역할과 중요성
자동차 엔진오일은 차량의 "피"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엔진 내부의 부품들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마찰과 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소이죠. 엔진오일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진오일의 주요 역할
- 윤활작용: 엔진 부품 간 마찰을 줄여 마모 방지
- 냉각: 엔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과열 방지
- 청결: 금속 부품의 미세 입자와 오염 물질 제거
- 밀봉: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를 밀봉해 압축력을 유지
- 부식 방지: 금속 부품이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
엔진오일의 상태가 나빠지면 부품의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극한 온도나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환경에서는 오일의 상태가 더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그럼 이제 엔진오일 교체 주기와 계절별 엔진오일 주기, 엔진별 엔진오일 교체 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2. 엔진오일 교체 주기
엔진오일 교체 주기란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특정 주행 거리 또는 시간이 지난 후에 오일을 교체해야 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엔진오일의 소모량은 차종별, 계절별, 엔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는 계절별 엔진오일 교체 주기, 엔진과 차종별 엔진오일 교체 주기의 평균치를 나타낸 테이블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종 | 계절 | 엔진 타입 | 권장 교체 주행 거리 |
승용차 | 여름/겨울 | 가솔린 | 5,000~7,000km |
승용차 | 여름/겨울 | 디젤 | 6,000~8,000km |
SUV/경상용차 | 여름/겨울 | 가솔린 | 7,000~10,000km |
SUV/경상용차 | 여름/겨울 | 디젤 | 8,000~12,000km |
고성능 차량 | 여름 | 터보차저 | 3,000~5,000km |
고성능 차량 | 겨울 | 터보차저 | 2,500~4,000km |
하이브리드 차량 | 여름/겨울 | 하이브리드 | 10,000~15,000km |
차종 | 계절 | 엔진 타입 | 권장 교체 주기 |
승용차 | 여름/겨울 | 가솔린 | 6개월 |
승용차 | 여름/겨울 | 디젤 | 6개월 |
SUV/경상용차 | 여름/겨울 | 가솔린 | 6~12개월 |
SUV/경상용차 | 여름/겨울 | 디젤 | 6~12개월 |
고성능 차량 | 여름 | 터보차저 | 3~6개월 |
고성능 차량 | 겨울 | 터보차저 | 3~6개월 |
하이브리드 차량 | 여름/겨울 | 하이브리드 | 12개월 |
3. 엔진오일 교체 신호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하는데 그 시일이 늦어지는 경우 차량에서 보내는 신호가 있습니다. 이러한 엔진오일 교체 신호는 차량의 불량 혹은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아래의 엔진오일 교체 신호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오일 상태 변화
오일이 검거나 끈적해졌다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엔진오일 교체 신호입니다. 방치 시 엔진 내부에 찌꺼기가 쌓여 부품의 마찰이 증가하고, 엔진 과열 또는 효율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엔진 경고등 점등
오일 관련 경고등이 켜질 때는 오일 압력 저하나 부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면 엔진 베어링 손상, 피스톤 고착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냄새
엔진룸에서 탄 냄새가 날 때 엔진오일 교체 신호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혹은 오일이 누출되거나 과열로 인해 오일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나 심각한 엔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행 시 이상 증상
차량이 부드럽지 않게 운행될 때는 윤활 부족으로 인해 부품 간 마찰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 역시 엔진오일 교체 신호죠. 장기적으로 엔진 성능 저하 및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소음
엔진 작동 중 평소보다 큰 소음이 발생할 때는 윤활 기능 상실로 인해 금속 부품이 직접 접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엔진 과열 및 주요 부품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없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재밌는 유튜브 영상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4. 계절에 따른 조정
계절별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여름철처럼 극한 온도가 지속되는 계절에는 오일의 점도와 상태를 더 자주 점검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점도가 낮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점도가 낮은 오일은 기온이 낮아졌을 때도 쉽게 흐르기 때문에 엔진의 시동이 더 수월해지고 내부 부품에 빠르게 도달해 윤활을 시작합니다.
이는 마치 꿀과 물의 차이와 비슷한데, 물처럼 점도가 낮은 오일은 추운 날씨에서도 부드럽게 흐르는 반면, 점도가 높은 오일은 꿀처럼 점성이 강해져 흐르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5. 엔진오일 교체 방법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방법은 스스로도 가능합니다만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긴 합니다. 초보자분들이나 귀찮은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정비소에 맡기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대략적인 엔진오일 교체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엔진오일 교체 과정
- 차량을 평평한 곳에 주차하고 엔진을 끈 후 약간 식힙니다.
- 오일 팬 아래에 드레인 팬을 놓고 드레인 플러그를 제거하여 오일을 빼냅니다.
- 오일 필터를 제거하고 새 필터로 교체합니다.
- 드레인 플러그를 다시 조이고 새 오일을 주입합니다.
- 엔진을 시동하여 새 오일이 순환되도록 하고, 레벨을 확인 후 부족 시 추가 보충합니다.
- 사용한 오일은 환경 규정을 준수하여 폐기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올바른 엔진오일 선택하기
엔진오일 교체 주기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엔진 오일을 선택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내 차량에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에 앞서 엔진 오일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야 올바른 엔진 오일 선택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올바른 엔진오일 선택하는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엔진오일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차량의 성능 저하와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엔진오일 교체 주기를 준수하고, 적합한 오일을 선택해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의 주행 환경과 차량 상태를 고려하여 맞춤형 관리 전략을 세운다면, 차량의 성능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고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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