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목차
1.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반감기(Bitcoin Halving)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핵심 경제 모델 중 하나로, 약 4년 (정확히는 210,000개의 블록마다)마다 발생하는 이벤트입니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반감기는 곧 공급량의 축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 그리고 2024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으며,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8년 경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왜 비트코인 반감기를 만들었을까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최초 비트코인 발행 당시 2140년까지 비트코인 총 발행량을 2,100만개로 제한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채굴 보상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도입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의 생성 속도를 줄이기 위해 프로그래밍된 장치로, 채굴자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의 양을 줄어들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지게 되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2.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주는 영향을 간단히 4가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희소성 증가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반감기를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 생성 속도가 줄어들면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자연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2) 인프레이션 방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에서의 인플레이션을 자연스레 억제하는 장치가 됩니다.
3) 채굴 경쟁 심화
채굴 보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의 경쟁이 보다 심화될 수 있습니다. 채굴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채굴하기 위해서 효율적인 채굴 장비와 에너지 효율적인 방식을 찾게 되겠지요.
4)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
비트코인 반감기는 코인 투자자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감기 전후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까지는 급등) 많은 투자자들이 반감기를 기점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는 추세입니다.
3. 비트코인 반감기 가격 변동 추세
앞서 비트코인 반감기 때 마다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를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 가격 상승의 공식은 절대로 아닙니다.
실제로 두번째 반감기인 2016년에는 반감기 이후 한달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10% 하락했습니다. 물론 반감기 기준 6개월 내 기준으로 가격추이를 보면 상승은 맞습니다만, 반감기가 오면 바로 상승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할 수 있죠.
올해 2024년 4월에 있었던 네번째 반감기 직후에도 가격은 큰 변동성이 없었습니다. 반감기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시황이나 가상화폐 분위기 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하겠지요?
반감기 기준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를 참고하시고 다음 반감기때 투자를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비트코인 투자를 하고 계시지만 반감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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